여수시, 올해 마지막 국제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 입항

  • 등록 2025.11.20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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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7척 입항·약 1만 명 해외관광객 방문…내년 15척 확정으로 크루즈관광 확대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는 20일 올해 마지막 국제크루즈인 일본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에는 승객과 승무원 약 740명이 탑승했으며 크루즈가 여수항에 정박하는 8시간 동안 이순신광장, 진남관, 아쿠아플라넷, 자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여수시는 올해 마지막 크루즈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시립국악단과 지역 풍물단의 환영·환송 공연, 무료 셔틀버스 운행, 지역 특산품 팝업스토어 운영,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환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여수항에는 총 7척의 국제 크루즈가 입항해 약 1만 명의 해외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

시는 재개관한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기항관광 프로그램 운영, 개별관광객 증가에 대응한 무료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시는 기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 내 전세버스 이용 △관내 유료 관광지(식사·체험·입장료 등) 1곳 이상 이용을 조건으로 하는 ‘크루즈관광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해당 제도를 활용한 여행사가 많아 지역 관광 소비 증대에 기여했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국제 크루즈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내년도에는 총 15척의 국제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신규 노선 검토도 이어지고 있어 여수항의 국제 기항지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 한해 7척의 국제 크루즈 입항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기항지로서의 신뢰를 높였다”며 “선사 맞춤형 마케팅, 기항관광 프로그램 개발, 크루즈 터미널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글로벌 크루즈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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