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참여업체 현장점검

  • 등록 2025.11.18 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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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곳 대상…내년 7월 점검 결과 및 이행보고서 기반 감면율 확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도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참여 업체 125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의 기업체가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활동에 참여하고, 이행 결과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주차 수요관리, 대중교통 이용 촉진, 승용차 수요관리 등 총 7개 항목, 13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업체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교통량 감축 이행실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행 실적에 따라 10%에서 9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월 2회 총 700여 회의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내년 7월까지 점검이 마무리되면 업체에서 제출한 교통량 감축 이행실태 보고서와 현장점검 결과를 종합해 최종 경감률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114개 업체가 교통량을 감축해 총 12억 8,400만 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았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유발부담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점검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참여 업체에서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해 교통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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