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길고양이의 조화로운 공존’ 전주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 등록 2025.11.16 1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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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 증진 및 주민 불편 해소 위해 민·관·의 협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도심 속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해 동물복지를 구현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는 15일 효자1동 효자주공3단지에서 길고양이와 관련된 민원이 많은 권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권역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운영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효과적인 개체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많거나 길고양이가 다수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운영해 왔다.

올해 행사는 일반적인 TNR(권역별 집중 중성화) 사업과는 달리 동물보호센터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와 길고양이 보호단체, 전주지역 TNR 지정 동물보호센터 등이 참여한다.

사업 대상지는 재개발 예정지인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많고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해 길고양이들의 중성화가 시급한 곳이다.

시는 이날 임신 등 중성화 대상에서 제외된 개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중성화 수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길고양이의 효과적인 개체수 조절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임신·출산 부담 최소화, 관련 질환 예방, 발정기 울음소리 및 영역 표시 완화를 통해 동물 복지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권역별 중성화 이외에도 개별·군집별 중성화를 상시 운영해 개체수 조절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실시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길고양이의 조화로운 공존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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