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윤순 위원장,“특용작물 신품종 개발 실적 제로”

  • 등록 2025.11.12 17:51:06
크게보기

11.12일 도의회 농림수산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최근 2년9개월간 강원자치도 농업기술원의 신품종 개발건수가 7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 기간 신품종 개발은 식량작물이 주를 이룬 반면 원예작물과 특용작물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작목별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의회 엄윤순 농림수산위원장이 강원자치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부터 올 9월말까지 최근 2년9개월간 농업기술원의 신품종 개발 건수는 총 7건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3건에 이어 지난해 1건, 올들어 9월말 현재 3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작목별로는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7건의 신품종 개발 실적 중 식량작물은 2023년 3건과 지난해 1건에 이어 올 9월말 현재 2건을 기록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에 반해, 원예작물은 2023년과 지난해 단 한 건의 실적도 없었고, 올들어선 9월 말 현재 1건에 그쳤으며, 같은 기간 특용작물은 아예 신품종 개발 실적이 없었다.

엄윤순 위원장은 “백분율로 살펴보면, 이 기간 식량작물의 신품종 개발 비중은 86%(6건)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원예작물과 특용작물은 각각 14%(1건)와 0%(0건)에 그쳐, 작물별 편차가 심했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원예 및 특용작물의 신품종 개발 및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