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자살예방센터·포천경찰서, 자살수단차단사업 현장 모니터링 실시

  • 등록 2025.11.10 1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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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안전망 강화 및 시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심기옥 기자 |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7일 포천경찰서와 함께 자살수단차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생명사랑 실천사업소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의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살수단 접근을 줄여 시민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모니터링 대상에는 생명사랑실천가게, 생명사랑숙박업소, 생명사랑농약사, 생명사랑캠핑장 등 지역 내 주요 생명사랑 실천사업소가 포함됐다. 또한 고층건물의 추락사 예방을 위해 옥상문 잠금 상태를 점검하고, 자살예방 안내문 스티커 부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생명의 비상구’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경찰서는 각 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연계체계,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 숙지 여부, 홍보물 게시 상태, 비상연락망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생명존중 인식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응 절차를 안내했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에는 포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위기상황 발생 시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예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고위험군 발견과 보호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이종환 부센터장은 “자살수단 접근을 줄이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시민이 위기상황에서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2023년부터 포천시로부터 한서중앙병원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상담, 교육, 응급개입,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기옥 기자 skyy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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