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재난 대응 태세 강화

  • 등록 2025.11.10 1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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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장비 확충·자재 비축·한파쉼터 운영 등 분야별 맞춤 대책 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대설과 한파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분야별 겨울철 재난 대책으로 제설 장비와 자재의 사전 비축, 지역·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설대책,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을 마련해 겨울철 자연 재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별교부세 5,500만 원을 투입해 소형 스노우 브러쉬 등 소형 제설장비 16대를 읍·면·동에 지원함으로써 마을안길과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 구간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도로 제설용 염화칼슘(200톤), 제설용 소금(240톤), 친환경 제설제(55톤) 등 제설 자재를 추가 비축하고, 급경사 도로나 차량 통행이 많은 상습 결빙구간에는 자동제설시스템 13개소(도로 열선 10, 자동 염수분사장치 3)를 운영해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경로당, 은행, 도서관 등에 한파 쉼터를 운영하고, 터미널과 환승 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방한 텐트와 버스승차대 온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요즘, 예기치 못한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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