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돌봄, 은평구 역촌동 사랑방 개방

  • 등록 2025.11.10 08: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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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서비스로 어르신 정서 돌봄·이웃 유대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은평구 역촌동은 지난 6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아름다움(美)이 머무는 역촌사랑방’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고립으로 외로움을 겪는 1인가구와 장애 돌봄가구, 복지사각지대 주민 등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미용서비스는 역촌동 우리동네돌봄단의 자원봉사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단정해진 머리만큼이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어르신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며 오랜만에 이웃의 온기를 느꼈고, 현장에는 잔잔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올해 마지막 이미용서비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미용 지원을 넘어, 이웃이 함께 돌보는 ‘마음 나눔’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추수경 역촌동장은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어울리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역촌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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