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특별한 휴식 선물…문화탐방으로 감사 전해

  • 등록 2025.11.06 14: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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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는 6일 농가형 계절근로로 입국한 필리핀, 베트남 MOU 협약 외국인 계절근로자 20여 명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물했다.

시는 ‘오샘보샘 투어’와 연계한 관내 문화탐방을 실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준 근로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한 해 동안 정읍시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에 큰 힘이 된 계절근로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근로자들은 정읍의 구석구석을 보고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술문화관을 방문해 모주 만들기 체험을 했으며 샘고을시장, 쌍화차거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을 차례로 관람하며 정읍의 맛과 멋, 그리고 역사를 함께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타국에서 일하며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었다”며 “정읍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읍시는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신청을 통해 251개 농가에 총 122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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