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보건소는 25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개최한 ‘연기제로 비만제로, 건강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연기제로, 비만제로’를 주제로 금연과 비만예방 등 주요 건강위험 요인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참가자 등 600여 명은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출발해 제주문학관, 연북로, 방선문4차 빌리지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4.3km 건강걷기 코스를 완주하며 스스로의 건강한 변화를 다짐했다.

걷기 행사 후에는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심폐소생술, 비누 만들기, 모종심기, 올바른 걷기, 건강주스 만들기, 인생네컷 포토존 등 13개 체험부스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건강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OX 퀴즈와 주관식 문제를 풀면서 건강상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한 향토장터가 운영되어 지역경제 상생에도 기여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행사는 금연과 비만예방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제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