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뱃길 단절 막는다…적자항로 추가 지원

  • 등록 2025.10.26 18:15:54
크게보기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 대상으로 땅끝-산양, 여수-둔병 2개 항로 추가 선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 23일 ‘2025년도 하반기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땅끝-산양 및 여수-둔병 항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의 항로 단절을 막고 섬 주민의 1일 내 육지 왕복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항결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적자항로* 8곳과 1일 생활권 구축 항로 4곳을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학계·연구기관·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항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개 지원항로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땅끝-산양 항로는 해당 항로를 운항하던 일부 선박의 선령 만료(2025. 2. 28.)로 운항 횟수가 줄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으며, 여수-둔병 항로는 해당 구간의 적자 누적으로 인한 민간선사 재정 악화로 일부 구간에 대해 운항이 중단될 예정이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항로에 운항결손금을 지원함에 따라, 땅끝-산양 항로에는 노화농협이 새로운 선박을 투입하여 운항하게 되고, 여수-둔병 항로에는 기존 운항 선박이 항로 단절 없이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섬 지역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은 단순히 이동 편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국민에게 보편적인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본사회를 구현하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연안여객선이 차질 없이 운항되어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해상교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