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아쿠아리움 개장… 내륙 수생태 명소로 새 출발

  • 등록 2025.10.24 08:31:17
크게보기

143억 원 투입해 능암늪지생태공원에 완공...73종 2400마리 전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주시가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관광·교육 거점으로 자리할 ‘충주아쿠아리움’을 25일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충청북도 관계자, 축수산 분야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충주아쿠아리움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43억 원(기금 30억 원, 시비 113억 원)을 투입해 탄금공원 내 능암늪지생태공원에 완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실내 아쿠아리움, ▲야외동물원, ▲능암늪지 생태관람로 등이 있으며, 내륙지방 고유의 민물고기 생태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민물어종과 열대지방 민물고기 등 총 73종 2,400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수중생물과 함께 수생태계를 직접 보고 배우며, 교육·체험·휴양이 어우러진 복합형 생태문화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충주아쿠아리움은 입장료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시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가족 단위 관광객과 학생들의 생태학습장, 시민 힐링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서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시와 힘을 모아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쿠아리움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이곳이 민물고기 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내륙 아쿠아리움 시설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준공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주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조성될 지방 정원, 국립충주박물관, 광역발명센터와 연계해 체험·교육·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벨트의 구심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쿠아리움 개장을 계기로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프로그램 및 체험코스 개발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환경 교육 중심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