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와흘·대흘 우수저류지 설치사업’ 올해 마무리

  • 등록 2025.10.21 14: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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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5천 톤 규모 저류지 완공으로 상습 침수 해소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조천읍 대흘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와흘·대흘 우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총 112억 원을 투입해 4만 5천 톤 규모의 우수저류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6월 공사가 시작됐으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법정보호종인 맹꽁이 포획, 이주 절차 등으로 약 1년간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저류지 시공 뿐만 아니라 산책로를 겸한 관리용 도로, 인근 주택가를 위한 차폐 조경 식재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90%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한편, 2026년도에는 우수저류지 설치 사업지로 선정된 구좌읍 세화리와 조천읍 대흘2리 지역에 총 340억 원(국비 170억 원 포함)의 예산을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재해 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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