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오는 18일 항골 숨바우길 트레킹·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동시 개최

  • 등록 2025.10.16 10: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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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정선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항골계곡에서 오는 10월 18일 ‘2025 항골 숨바우길 트레킹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평면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항골계곡에서 제2용소까지 왕복 6.8km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소요시간은 약 150분이며, 사전 신청자와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숲속 명상·소원이끼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북평면 뒤드루마을 옛 시장 골목에서 **‘제3회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토속 음식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이벤트 등으로 꾸며져 가을밤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항골 숨바우길은 50여 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길을 보강해 조성한 숲길로, ‘숨 쉬듯 가볍게 걷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석봉과 상원산 사이 골짜기에 위치해 있으며 너래바위, 용소, 거북바위, 왕바위소 등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다.

또한 산림청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으로, 완만한 경사와 걷기 좋은 코스를 갖춰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정현인 북평면주민자치회장은 “트레킹과 야시장이 하루에 연이어 열려 가을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정선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광성 기자 kin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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