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미국 LA 한인축제 참가’... 관내 기업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등록 2025.10.14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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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인제군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2회 미국 LA 한인축제’에 참가한다.

이번 참가를 통해 인제군 우수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관내 우수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지역 특산품 홍보에 나선다.

미국 LA 한인축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인 문화‧경제 교류 행사로, 약 25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인제군은 이 중 3개 부스를 마련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현지 교민과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제군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회사법인 산채만(주) △나물캐는곰 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인제명품오미자(주) 등 지역 대표 수출기업 3곳이 참여해 산채 가공품, 황태 부각, 오미자 가공품 등 인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인제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현지 교민 및 바이어의 수요를 분석해 미국 시장 맞춤형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인제군 농특산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선미 경제산업과장은 “이번 LA 한인축제 참가를 통해 인제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이 해외 교민 사회를 넘어 미국 주류 시장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인기가 확산되면서 한국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판촉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성 기자 kin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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