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인제군이 ‘군장병과 함께하는 7만 군민화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내 군 장병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합강문화제와 연계한 ‘군장병 한마음 체육대회 및 뮤직페스티벌’이 인제체육관과 인제천연잔디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관내 여단급 이상 군부대 소속 장병 2,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줄다리기‧버블슈트‧단체 줄넘기 등 체육경기와 이벤트,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에는 ‘군장병 뮤직페스티벌’이 열려 가수 청하, 트리플에스, 베이비돈크라이 등이 무대에 올라 장병들과 군민이 함께하는 열정적인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10월 21일과 10월30일과 31일 우수부대 모범 군장병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및 레포츠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인제군 내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번지점프 또는 슬링샷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으며, 클래식카박물관 방문 등 레포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인제기적의도서관과 산촌박물관 등 지역 문화시설 탐방과 마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군부대 주임원사 간담회를 읍면별로 열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제군은 현장은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부대와의 상생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제군은 군 장병과 군인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인가족 지역사랑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군인가족의 지역 정착을 돕고, 사회적 고립 해소와 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 장병 대상 ‘밀리터리 인문학’ 프로그램 △군 장병 웰컴박스 배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은 군부대가 밀집한 접경지역으로, 군 장병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군 장병과 군부대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상생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