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빈집이 다시 살아난다” 농촌빈집은행 본격 가동

  • 등록 2025.10.10 14:30:35
크게보기

투명한 빈집 정보 공개 및 공인중개사 연계로 빈집 거래 활성화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해남군이 빈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빈집 매물 등록 및 거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정보 공개에 동의한 빈집이다.

군은 국비 750만원을 확보, 빈집 정보 공개 및 거래 지원, 중개사 활동비 지급 등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빈집 소유자의 정보 공개 동의서를 수시로 접수 중이며, 문자 및 우편으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동의서는 온라인 전자서명, 우편,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빈집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농촌공간개발팀(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 6층)으로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빈집 정보공개에 동의한 주택은 등기부등본 및 권리관계를 확인한 뒤, 1:1 공인중개사 매칭을 통해 매물로 등록되고 거래가 추진된다.

등기부등본이 없어 거래 연계가 어려운 빈집에 대해서도 군 누리집 등을 통해 기본 정보를 게시해, 빈집 정보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지역 협력 공인중개사’를 모집할 예정으로, 빈집 등록과 빈집 매물화 및 거래 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에게는 빈집 1호당 최대 50만원, 총 250만원까지 활동비가 지급된다.

모집 대상은 해남군 소재의 최근 1년 이내에 거래실적이 있는 공인중개사이다.

군 관계자는“빈집은 방치가 아닌 기회”라며“소유자와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남군 농촌개발추진단 농촌공간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