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조림사업 추진

  • 등록 2025.10.10 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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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도유지·주요 도로변 17ha에 황근 등 다양한 수종 식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도유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조림 사업은 마을단체 등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요 도로변, 생활권 주변, 임야 등에서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이뤄지며, 조천읍 선흘리 등 약 17ha에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흡수원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황근’을 식재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해안 경관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한경면 등 7개 지역(23ha)에 왕벚나무, 산딸나무 등 3,600여 그루(수고 1.5m)를 심었으며, 기존 조림지에는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를 병행해 나무 활착률을 높이고 수목 생장을 도모하는 등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오는 2026년에는 ‘제주 자생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 계획에 따라 제주시 해안변을 중심으로 ‘황근’을 활용한 지역 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황근을 비롯한 조림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의 가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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