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주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 고위험군 시민, 특히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며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무료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사용되는 백신은 LP.8.1 계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다.
기존 접종자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90일)이 지나야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26곳에서 진행된다.
△강남비뇨기과의원 △구본환내과의원 △영주기독병원 △영주적십자병원 △성누가병원 등 지정 병·의원이 참여한다.
전체 지정 의료기관은 영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전 반드시 해당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영주시는 이번 예방접종을 통해 시민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면역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 위생 관리와 기본 방역수칙 준수도 병행해야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이며, 특히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번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영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는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