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추석 명절과 나주영산강축제(10. 8.~12.)를 앞두고 관내 영농폐기물과 하천변 방치폐기물 집중 수거·정비에 나섰다.
시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및 영산강 하천 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전문 위탁처리업체를 통해 오는 4일까지 수거해 추석 명절 연휴와 축제 기간에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규모는 총 20개소 66톤으로 영농폐기물은 6개소(28톤), 영산강 둔치는 7개소(23톤), 하천 하구변은 7개소(15톤)이다.
주요 수거 대상 지역은 영산강 나주대교에서 죽산보까지의 둔치 구간으로 스티로폼, 임목폐기물 등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금천면, 동강면, 공산면, 남평읍 등 하천 하구변은 소각 잔재물, 폐합성수지, 불법 투기한 배 등을 집중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해 민간 감시원(8명)을 2개 조로 편성, 상습 투기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하천변 안내판 설치 등 예방 중심의 정책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