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중구에 자리한 학교법인 남성학원 산하 남성초등학교와 남성여자고등학교는 전주교육대학교와 지난 26일 국제 바칼로레아(IB)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정욱 학교법인 남성·국성학원 이사장,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 신광미 남성초 헤드마스터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남성학원은 국내 최초로 교육부 인가 캠브리지국제학교(CIE: Cambridge International Education) 인증을 받은 남성여고와 부산 최초로 캠브리지국제학교 인증뿐 아니라 1B월드스쿨로 지정된 남성초등학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남성초등학교는 수준높은 PYP교육 운영으로 지난해 7월 부산교대와도 MOU를 체결하는 등 사립초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교대 측으로부터 이례적으로 협약 제안을 받고 있다.

또한 타 국·공립 초등학교 측으로부터도 IB 및 캠브리지 교육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한 답사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전주교대는 IB교원양성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전과목 1B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학)남성학원의 남성초등학교에 협약요청을 했다.

이에 (학)남성학원은 전주교대 측의 협력 제안을 적극 수용하고 한국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 파트너로 함께하게 됐다.

이를 통해 IB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주교대 IB 교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북 지역 초등 정규 교사 및 전주 교대 재학생들이 남성초등학교에서 교육실습을 진행하는 등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전주교육대학교와 학교법인 남성학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IB PYP 교육실습 지원 및 협력, △IB PYP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 공동 연구, △IB PYP 교육봉사활동 지원 및 협력 △IB PYP 프로그램 자문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