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확대 등재 현장실사 완료

  • 등록 2025.10.02 1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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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심사위한 현장실사, 제48차(2026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결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고흥군'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확대 등재 현장실사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난 9월 26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신청서에는 지난 2021년 '한국의 갯벌 1단계'가 등재될 때 의결했던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따라,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보호·강화하기 위해 전남 고흥·여수·무안갯벌과 충남 서산갯벌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기존 1단계 등재 때 포함된 서천·고창·보성-순천 갯벌은 물새의 이동 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현장실사는 국제자연보전연맹 현장실사는 바스티안 베르츠키(Bastian Bertzky, 독일) 씨와 테레스 싱 베인스(Taras Singh Bains, 영국) 씨가 담당했다.

실사 기간 고흥 갯벌의 보호·관리 현황과 세계유산으로서의 완전성 충족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 담당자, 지역 주민, 전문가들을 만나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실사는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류심사와 패널 회의 등 세계유산 심사 과정의 한 단계다.

이번 현장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 결과는 2026년 7월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실사 기간 중 실사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추진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향후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수산부, 환경부, 국가유산청,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협력하며 적극행정을 펼쳐 '한국의 갯벌 2단계'가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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