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유망기업 투자 잇따라 '미래산업 중심지로'

  • 등록 2025.10.02 11:31:15
크게보기

첨단소재·화장품·국방 강소기업 3사, 2027년까지 312억 원 투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첨단소재·화장품·국방 분야 강소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2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이앤엘테크, ㈜파마식스, ㈜메이크띵즈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익산 제3·4산업단지 2만 5,765㎡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총 31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11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제이앤엘테크는 1997년에 설립된 축전지 제조업 강소기업이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성장해 왔으며, 연료전지분리판과 플라즈마코팅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이앤엘테크는 2018년부터 제3일반산단에 익산공장을 가동해 지금까지 250억 원을 투자하고 51명을 고용했다.

이번 협약으로 5,450㎡ 부지에 증설이 완료되면 누적 370억 원 투자와 66명 고용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파마식스는 익산제4산단 6,613㎡ 부지에 115억 원을 투자하고 45명을 고용한다.

첨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화장품, 부취제 등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세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파마식스는 2022년 설립 이후 화장품 제조업을 시작으로 사료첨가제, 부취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메이크띵즈는 익산제3산단 1만 3,702㎡ 부지에 77억 원을 투자하고 50명을 채용해 성능이 강화된 침투성보호의(화생방보호복)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고기능성 군용 장비를 공급하고, 국방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0년 설립된 ㈜메이크띵즈는 국방조달 전문기업으로 군복, 군장류, 특수피목, 금속가공 등 다변화하는 국방 품질 기준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익산시는 3개 회사의 투자가 완료되면 첨단소재 산업의 기반 강화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투자기업들이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익산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미래산업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