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관·경·학 합동으로 어린이 안전망 강화

  • 등록 2025.10.01 16: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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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초등학교 등 5곳에서 유괴예방 합동 캠페인 진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민·관·경·학 합동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지키기에 나섰다.

익산시는 1일 궁동초등학교 인근을 비롯한 5곳에서 '2025년 어린이 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어린이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캠페인에는 익산시와 경찰, 궁동초, 유관기관, 익산시 안전보안관,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어린이 유괴 예방 안전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적극적인 안내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는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않기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큰길로 다니기 △위험 상황에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이 강조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 대상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힘을 기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보호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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