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 등록 2025.10.01 1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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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지)소, 약국, 행정복지센터 등 총 142개소에서 폐의약품 수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목포시는 가정에 방치된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를 위해 관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폐의약품의 무단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과 인체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목포시는 보건(지)소 2곳, 약국 117곳, 행정복지센터 23곳 등 총 142곳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폐의약품은 가정에서 복용하다 남은 약,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 변질·부패된 약품 등을 말한다.

이를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생태계와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한다.

폐의약품은 종류별로 올바르게 배출해야 한다. 알약의 경우 겉에 붙은 종이상자를 제거하고 캡슐이나 정제만 비닐에 모아 밀폐하여 버린다.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

물약은 유리병을 제외하고 한 병에 모을 수 있는 만큼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해 버린다.

안약, 연고, 바르는 약 등은 겉 종이상자를 분리수거하고 용기째 배출해야 한다.

다만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폐의약품이 아니라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은 시민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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