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 책과 자연이 자라는 공간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5.10.01 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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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친환경 농부 체험과 독서 감성의 특별한 만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이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연계한 오감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도심형 스마트팜, 도시 농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흙 대신 영양 혼합액을 사용하는 수경재배 방식으로 운영돼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친환경 작물 재배와 체험이 가능한 도시형 농업 공간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도서관 내 스마트팜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활용해 아이들이 도시농업의 원리를 배우고 관련 그림책과 연계한 요리 활동을 통해 자연과 먹거리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채소로 ▲새 둥지 베이글 ▲참치야채 핑거푸드 ▲텃밭 케이크 등 책 속 이야기를 확장한 요리 활동을 직접 체험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자연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익힌다.

또한 독서 보조 오디오북 기기 ‘담뿍이’도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마음과 책을 담는다’는 의미가 있는 ‘담뿍이’는 가족이나 교사의 목소리를 녹음해 아이들이 더욱 친숙하고 따뜻하게 책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직접 녹음에 참여한 음성도 제공돼 아이들은 책 읽기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과 지역사회와의 특별한 연결을 경험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심형 스마트팜을 통해 아이들이 생태 감수성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담뿍이’를 통한 감성 독서를 통해 정서 발달까지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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