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 추석 성묘·벌초 시 진드기 노출 주의

  • 등록 2025.09.30 10:32:33
크게보기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금산군은 추석 성묘·벌초 시 진드기 노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9~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잠복기(4~15일)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인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률이 높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 활동·농작업 시 지켜야 할 예방 수칙은 △긴팔, 긴바지, 양말, 모자, 장갑 착용 △3~4시간마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세탁과 샤워하기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등이다.

이 외에도 군은 등산객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군민의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기피제 자동분사기 25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니 필요시 방문해 수령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돈상 기자 tantan66@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