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서귀포학생문화원, 정우철 해설가 초청 ‘2025 열린 문화예술 강좌’ 성료

  • 등록 2025.09.29 1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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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감정부터 모네의 빛까지’서귀포의 가을 예술을 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학생문화원은 26일 오후 7시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열린 문화예술 강좌’를 4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좌는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과 협력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생활 속 예술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정우철 전시해설가가 ‘오르세, 예술이 출발하는 역-규범에서 감정까지의 예술 여행’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19세기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 작품들을 중심으로, 쿠르베의 사실주의와 마네의 시선, 모네의 빛, 고흐의 감정으로 이어지는 근대 미술의 흐름을 쉽고 깊이 있게 해설해 청중들이 예술사의 변화와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 관람객은 “마치 오르세 미술관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라며 “예술 작품과 대화하는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강정림 원장은 “이번 강좌는 규범에서 감정으로 이어지는 예술의 여정을 통해 도민들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서귀포학생문화원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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