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지역 최초 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 지정

  • 등록 2025.09.26 19: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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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본격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대구 서구가 급증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구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를 지역 최초 지정하고 고독사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 9월 26일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구사회적고립예방 지원센터 지정 업무협약과 현판식을 열고 센터 운영을 공식화한다.

서구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는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설치되며,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부터 상담, 서비스 연계와 지원, 사후 모니터링까지 예방과 관리의 전 단계를 포괄하는 협업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고립 가구 발굴,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와 ICT 활용 사업을 통한 안부 확인, 심리 상담과 자조 모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서구의 1인 세대는 올해 8월 기준 3만 8,625세대로 전체 세대의 46%를 차지한다. 단독 세대 증가와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관계망 부족등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가 늘어나면서 지역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 지정을 계기로 고립가구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고독사 위험을 줄이고,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앞으로도 종합사회복지관, 가족센터 등 지역 내 복지 거점기관을 대상으로 센터 지정을 확대하고, 성과 보고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윤희 기자 bamboo34@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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