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상향해 달라” 경남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 건의

  • 등록 2025.09.26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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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송 장관 김해 부경축산물공판장 방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희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 상황 점검차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김해시 주촌면 소재)을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상향 등 농정 현안을 건의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날 송 장관에게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국비 비율 상향을 요청했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지방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현재 국비 40% 부담으로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크다”며 “국비 지원 비율을 대폭 상향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설립, △횡축펌프 교체(수중펌프) 비용 지원 등 도정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송 장관은 도축가공시설을 시찰하고,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추석명절 기간 축산물 공급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경축산물공판장은 하루 최대 소 950두, 돼지 4,500두를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축‧가공시설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유통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추석을 맞아 축산물 수급 안정은 물론, 철저한 안전관리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체감형 농정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bamboo34@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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