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24일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활력충전! 건강충전!’ 2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질병과 사회적 고립에 노출된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 회복과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2차 프로그램에서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식단 안내 ▲만성질환 예방 요리법 ▲지중해식 연어 샐러드 만들기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평구는 지난 7월 ‘활력충전’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충전’을 도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0가구가 함께했으며, 관내 녹번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중장년 소모임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계망 형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은 ‘운동’과 ‘식생활’ 두 차례 프로그램을 연계한 뒤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해범 불광1동장은 “이번 ‘활력충전, 건강충전’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가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