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SU 월드컵: 대학 축구, 다롄에서 개막

  • 등록 2025.09.25 0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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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 2025년 9월 24일 -- 중국의 '축구 도시'로 알려진 다롄이 세계 대학 축구 무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9월 17일, 수오위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월드컵은 17개국 24개 대학 팀을 모아, 치열한 경쟁과 새로운 우정을 동시에 나누는 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혁신, 인간 중심, 그리고 스펙터클"**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진행됩니다. 공식 마스코트 '롄바오(점박이물범)'는 다롄 국가자연보호구의 희귀한 점박이물범을 본떠 디자인되었으며, 젊은 선수들의 투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해양 생태계 보호와 녹색 발전에 대한 도시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도 적극 활용됩니다. 다롄 축구 유소년 훈련 기지에서는 드론에 탑재된 고화질•열화상 카메라가 잔디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기장과 디지털 플랫폼 곳곳에서는 AI 챗봇이 선수와 참가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을 제공하며, 스포츠 운영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참가자를 중심에 환대입니다. 다롄의 13개 대학이 해외 팀마다 전담 지원 인력을 배치했고, 280명이 넘는 학생 자원봉사자가 리셉션, 미디어, 운영을 도왔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전 세계 선수들이 혼신을 다해 뛰었고,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전통 경극과 힙합을 결합한 공연 Hello Dalian•Youth Aloft가 매일 관객을 사로잡았고, 선수들은 도시 곳곳에서 다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 고층 빌딩 사이로 흐르는 듯한 페리, 판다로 유명한 다롄 삼림동물원, 역사를 간직한 동관 거리까지. 자연경관, 문화유산, 현대적 활력을 함께 경험하며 도시를 만났습니다.

 

FISU 레온츠 에더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중요한 이정표"라 칭하며, 중국을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소중한 협력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축구로 하나 된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은 새로운 친구와 평생의 추억을 안고 다롄을 떠났고, 이번 월드컵은 청년 문화와 국제 교류의 다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Video - https://www.youtube.com/watch?v=ZUR7UalyAUY
Logo - https://mma.prnasia.com/media2/2781287/Dalian_logo.jpg?p=medium600

 

 

 

김윤이 기자 dbsdl09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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