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펫로스, 그리움을 마주하는 법’ 특강 성료

  • 등록 2025.09.23 1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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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2025년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 공개 강연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 공개 강연으로 ‘펫로스, 그리움을 마주하는 법’을 지난 18일 영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었다.

이번 강연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과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생명 존중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중구보건소가 주최하고, 인하대병원과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한 자리다.

특히 최근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에 28.6%에 육박하며, ‘반려동물 상실(펫로스) 증후군’이 사회적 문제로 새롭게 떠오른 만큼, 올바른 애도 방법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김명철 수의사가 ‘반려동물의 사망 전 신체적 징후 및 보호자의 준비’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펫로스 심리상담센터 안녕의 조지훈 센터장이 나서 ‘펫로스 증후군의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강연에 앞서 2025년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유공자 표창, 생명피움포스터 공모전 시상 등을 진행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1분 반려동물 캐리커처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배재남 센터장은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인한 상실감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고 쉽게 공유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 상실(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주민들이 애도의 과정을 긍정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인천 중구보건소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협약을 맺고 1999년 9월에 개소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정신건강복지 분야 전문 인프라다.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정신질환자 및 자살 고위험군 사례 관리를 비롯해 정신건강 검진, 자살 예방 교육,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백진욱 기자 spike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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