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가가호호(家加好好)’ 사업의 추가 교부금 2천만 원을 확보해, 기존 선정금액 4천만 원과 합쳐 총 6천만 원 규모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가호호’는 ‘가족이 함께하니 더없이 좋고,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특히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부안군가족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 부안군지회, 청우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마련했다.
상반기에는 총 59가족, 108명이 참여해 신체놀이, 연극, 목공, 천연염색, 요리, 음악, 인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체험하며,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추가 교부금을 바탕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와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사랑과 영혼(도예) ▲부부학개론(신체심리·스포츠) ▲가족 레시피: 슬로우 밥상(요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원금을 통해 더 많은 가족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안군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