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관내 유치원 교사 130여 명을 대상으로 동부 놀이아띠 ‘좋은 수업 나누기’ 연수를 운영한다.

동부 놀이아띠는 ‘놀이’와 친구를 뜻하는 ‘아띠’를 합친 명칭으로, 관내 유치원 교사들이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습공동체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사들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높이고 유아의 깊이 있는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탐구를 여는 질문수업, ▲지구지킴이 유아 환경교육, ▲우리반 e-book 만들기, ▲에듀테크 활용 놀이수업, ▲마인드 트레이닝으로 열어가는 마음 이야기, ▲유아 미술놀이를 지원하는 색연필 드로잉, ▲유아 감정코칭 지도,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이해와 실제 등이다.

특히, 유치원 수석교사와 IB학교 코디네이터가 강사로 참여해 유아의 놀이 중심 탐구학습을 지원하는 질문 수업 사례와 유치원 IB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공유한다.

대구동문초등학교병설유치원 조혜령 교사는 “실제 사례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방법을 배웠다”며, “연수에서 제작한 e-book을 우리 반 유아들에게 맞춤형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의주 교육장은 “교사들이 놀이 중심 수업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유아들에게 풍부하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