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인노숙인연합회, 노숙인 구호 물품 지원

  • 등록 2025.09.18 0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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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350명에게 세면도구세트, 담요, 속옷, 수건, 양말이 들어간 키트 제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인노숙인시설연합회가 18일 노숙인 자활시설인 성남 안나의 집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해 노숙인에게 힘업(Him-Up)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에 경인노숙인시설연합회가 선정돼 진행했다. ‘비발디’라는 이름처럼 사계절을 상징하며, 하절기·추석·동절기·설 등 연 4회에 걸쳐 물품을 전달한다. 2023년 3천만 원 규모로 시작한 사업은 2024년 1억 원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1억 5천만 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전달되는 구호 물품(키트)은 세면도구 세트, 담요, 속옷, 수건, 양말 5종으로 구성됐다. 도내 14개 노숙인시설을 통해 노숙인에게 350개 전달한다. 경기도 소재 기업 2곳(에스비글로벌 헬스케어, 제이지)에서 노숙인 자활지원을 위해 5,220만 원 상당의 물품(마스크, 양말)을 기부해 민간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 노숙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모란역 일대에서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후원모금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을 홍보했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추석을 맞아 노숙인 분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해 노숙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고,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이 기자 dbsdl09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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