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급증… 사용·충전 안전수칙 준수 강조

  • 등록 2025.09.16 16: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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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배터리 화재 627건…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증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소방서는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 이동형 개인형 이동장치(PM) 화재는 총 627건 발생했다. 이 중 전동킥보드 화재가 485건(77.3%)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자전거 111건(17.7%), 전기오토바이 31건(5.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도 6월 기준 전동킥보드 30건, 전기자전거 20건, 전기오토바이 10건의 화재가 발생해 배터리 화재 위험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부산·서울·광주 등 전국에서 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가정 내 배터리 충전 중 화재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 배터리 화재 예방법

1. 공식 인증된 제품 사용 – KC인증 제품 등 정품 배터리·충전기 사용

2. 현관·출입구 근처 충전 금지 – 탈출로 막힘 방지

3. 과충전 금지 – 완충 후 즉시 분리, 취침 중 충전 금지

4. 충전 중 주변 정리 – 종이·천 등 가연물 멀리 두기

5. 배터리 손상 시 즉시 사용 중단 – 부풀거나 변형된 배터리는 교체 필요

6. 보관 주의 – 고온(차 안 등)·저온·습기·직사광선 피하고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7. 폐기 시 – 반드시 배터리 전용 재활용 수거함 이용

여수소방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대부분 작은 부주의에서 비롯되지만, 올바른 사용·충전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가정과 직장에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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