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양정초 통학차량 승하차공간 마련 위한 부지 매입 나서야!”

  • 등록 2025.09.15 14: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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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용 의원, 교육청 및 학교관계자와 대책 마련 위한 간담회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은 9월 12일, ‘양정초 통학로 안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부산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와 승하차공간 마련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양정1구역 재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양정자이더샵SK뷰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양정초등학교까지 교통량이 많은 대로를 두 차례나 건너야 하는 통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교육청과 학교, 부산진구청이 수차례 간담회와 협의를 거쳤지만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지난 8월,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통학버스 운행 방안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며, △교육청 예산 배정을 통한 통학버스 운행 재원 마련, △관계 기관의 협력을 통한 승하차 공간 조속 확보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그간 교육청의 현장 확인 결과를 보면, △통학 안전 문제로 적절한 승하차공간 물색이 어렵고 △인근 공터의 경우는 매각․임대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워킹스쿨버스’ 형태의 임시적 대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학부모나 통학안전지킴이가 학생들과 함께 걸어서 등하교를 하는 형태로는 기상 상황의 한계 및 사고 위험이 여전히 상존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희용 의원은 간담회에서 한시적 대안이 아닌, ‘근본적 문제 해결을 통한 지속가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통학차량의 주정차 가능한 구역’을 우선적으로 마련한 후 ‘통학버스 운행에 대한 적극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학교 인근 공터뿐 아니라 필요 시 ‘건물 매입 후 철거’까지 포함한 모든 부지로의 검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통학 지원 혜택에 있어 형평성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끔 대책 마련에 대한 검토도 요청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 및 남부교육지원청은 법적 문제 및 적정부지 확보와 관련하여 관계 부서의 합동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용 의원은 “통학 안전 문제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며, 교육당국의 의지에 달린 문제”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행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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