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주택건설현장 관내기업 참여·구매 상담회 성료

  • 등록 2025.09.12 18:30:03
크게보기

65개 기업‧약300건 상담, 협력사 등록 장벽 완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김포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10~11일 이틀간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주택건설현장 관내기업 참여·구매 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7월 30일에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민간 건설사와 관내 기업의 건축·기계·전기·소방·토목 등 아파트 건설에 투입되는 전 공정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한 건설사별 아파트 사업규모는 ▲㈜BS한양 1,710세대(풍무역세권 B1·B2블록) ▲대우건설(주) 1524세대(풍무역세권 B3블록) ▲㈜호반건설 956세대(풍무역세권 B5블록) ▲㈜대원 612세대(북변2구역) ▲㈜문장건설 385세대(사우4구역) 등 총 5187세대로, 내년에도 4400여 세대 추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번 상담회의 주요 성과는 ▲관내 건설관련 기업 65개사, 약300건의 1:1 상담진행 ▲지역업체와 건설사 간 직접 소통 창구 마련 ▲관내 기업의 판로 및 참여 기회 확대 ▲건설사의 관내 우수기업 발굴 노력 ▲민간 주택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지자체 주도 양방향 상담회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시는 지역업체의 건설사 진입 장벽이 높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사와의 협의를 거쳐 지역업체가 협력사로 참여할 때 요구되는 신용등급, 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등록 기준을 완화하여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김포상공회의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으로부터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지역업체가 대형 건설사의 거래 문턱을 넘기가 어려운데, 시에서 건설사 외주팀과 1:1 상담을 진행해 준 것이 처음으로, 업체에서도 건설사로부터 보완점 등을 컨설팅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상담 성과를 분석하고 보완책을 마련하여 오는 10월에는 롯데건설 등 5개사가 참여하는 2차 상담회를 열어 지역업체와 건설사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상담회 후 향후 구매실적을 모니터링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주택건설사업을 하는 건설사와 지역업체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