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사회복지법인 애린원 한규택 대표이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 등록 2025.09.09 1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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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김제시는 용지면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애린원 대표이사가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식은 지난 5일 서울가든호텔 2층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훈장은 한규택 대표이사가 48년간 노인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으로, 국내 사회복지 분야에서 보기 드문 영예라고 할 수 있다.

한 대표이사는 “개인의 노력보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료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의 헌신과 격려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노인복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랜 시간 헌신해온 한규택 대표이사님의 공로를 인정 받아 동백상 수훈이라는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규택 대표이사가 가장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낸 애린양로원이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이번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은 더욱 뜻깊은 의미를 자아낸다.

애린양로원은 1925년 일제강점기 소외된 이들을 위해 설립된 양로시설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양로시설 중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시설이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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