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환경친화축산농장 인증 추진

  • 등록 2025.09.05 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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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최초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춘천시가 환경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정착을 위해 환경친화축산농장 인증제도 도입에 나선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관리·이용하는 농가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지정 농가에는 △축산악취개선사업 △친환경축산직불금(유기축산물) 20% 추가 지원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매년 현장점검을 통해 사후 관리가 이뤄지며 우수 농가에는 추가적인 조경·시설 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9일 북산면 소재 산란계 농가인 ‘푸른농장(대표 최병철)’을 대상으로 춘천시 최초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을 위한 현장심사를 실시한다.

시는 푸른농장이 최종 인증을 받게 되면 춘천시 최초의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서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을 선도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현장심사에서는 축산환경관리원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분뇨 자원화(퇴비·액비 활용) △사육밀도 및 동물복지 수준 △지역사회 상생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김근형 축산과장은 “푸른농장의 인증은 단순히 한 농가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춘천 축산업이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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