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꿀벌을 지키는 작은 날개짓! 양봉농가 전문교육 실시

  • 등록 2025.09.04 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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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곡성군은 최근 기후 변화와 이에 따른 병해충 증가로 꿀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꿀벌 위기’가 심해지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꿀벌은 농작물 수분을 돕는 중요한 매개체로, 농작물 수확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 이상 기후, 농약 사용 증가, 병해충 확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의 건강과 개체 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생태계 균형 붕괴뿐 아니라 농업 생산성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교육은 오는 9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꿀벌의 발생과 생리 ▲곤충의 주요 질병 및 병해충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 환경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책 등이다.

교육을 통해 양봉농가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꿀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관내 양봉농가 및 양봉협회 회원이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으로 신청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이에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꿀벌의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개체수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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