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공연 ▲여가 활동 ▲아카데미 등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각 공원의 특성과 시설 여건을 살려 ▲월 1회 공연 ▲주 2~3회 여가 활동 ▲실내 아카데미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원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가 활동 프로그램은 지난 7월 5개 공원(▲남구 유엔 평화공원 ▲해운대 대천공원 ▲사하구 에덴공원 ▲수영구 호암근린공원 ▲기장군 새마을 어린이공원)에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 건의 사항을 반영해 일부 공원의 시간대를 조정해 9월부터 다시 운영한다.
한편, 폭염으로 여가 활동은 8월 한 달 휴강됐으나 ▲중구 용두산공원·서구 암남공원에서는 공연이 ▲부산진구 감고개 공원에서는 수채화·손바느질·손뜨개·토탈공예 등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됐다.
7~8월 진행된 공연에는 팝페라 그룹 '비타펠리체'와 저글러 오장욱이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8월 30일 오후 6시 용두산공원에서는 퓨전국악과 매직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가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공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의 경우 별도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여가 활동 및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 신청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여가 활동 신청은 8월 20일부터 시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선착순 30명, 해당 여가 활동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당일(에덴공원 9월 2일, 그 외 공원 9월 1일) 진행 시간에 현장에서 20명 접수 예정이다.
실내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9월 첫째 주까지 8월 강좌를 마무리하고 둘째 주부터 새로운 공예,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별도로 신청자 접수 예정이다.
공연 및 여가 활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일부 여가활동 시간을 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15분 내 집 근처 공원에서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