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도 신품종 현장 평가회 개최

  • 등록 2025.08.26 15: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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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심기옥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5일 소흘읍 포도 농가에서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포도 착색 불량 문제와 씨 없는 고품질 포도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품종의 지역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이덕주 농협포천시지부장, 김재원 소흘농협조합장, 유재현 소흘읍장, 이경숙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혁 포도연구회장 등 관계자와 포도 재배 농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업기술센터 원예과수특작팀장의 품종 소개, 농가 대표의 품종별 재배 특성 설명, 시식 및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회에서 선보인 신품종은 ‘루비 스위트’, ‘골드 스위트’, ‘비케이 씨들리스’ 3품종으로, 각각 적색·황색·흑자색의 ‘3색 포도’다. 세 품종 모두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케이 씨들리스’는 당도 19.1브릭스, 평가 점수 30점 만점에 평균 26.5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육성 품종인 ‘루비 스위트’와 ‘골드 스위트’도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골드 스위트’는 아카시아·망고·사과·장미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향으로 주목받았다.

이진형 포도 농가 대표는 “신품종 재배 농가를 위한 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도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기옥 기자 skyy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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