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경제협의체 제4차 회의 개최

  • 등록 2025.08.25 20:50:04
크게보기

창원시-창원상의, 창원국가산단 내 교통난 해소 위해 머리 맞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25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창원경제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고,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만성적인 교통 혼잡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금용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실‧국장들과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상공회의소 분과위원장, 주요 기업 대표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산업단지 내 출퇴근 시간대 집중, 공영주차장 부족, 통근버스 노선의 한계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교통 불편사항 개선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창원상공회의소는 △산업단지 중심의 공영주차장 확충과 근로자 전용·공용 구역 분리 운영 △기존 근무시간(08:00~17:00)에서 ±30분 범위 내 출퇴근 시간 조정을 통한 교통 분산 유도 △공공 통근버스 운영 및 BRT 노선과의 연계 필요성 등을 주요 개선 방안으로 제안했다. 시는 향후 관련부서(기관)과 협의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시는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 지원 방안으로, 관세 대응 체계 구축을 비롯해 BNK경남은행과 협력한 3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수출보험료 및 물류비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등 종합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모범장수기업’ 선정 계획과 기업 명예의 전당 확대 이전 추진 현황도 함께 공유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주차·교통 인프라 개선과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은 기업과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 애로사항은 곧 지역경제의 현주소인 만큼,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기업 활동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은 우리 지역 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공간이며, 출퇴근 여건 개선과 교통난 해소는 근로자의 삶의 질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과도 직결된다”며 “기업, 상공회의소, 시가 함께 지혜를 모아 현실적인 해법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