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음성군은 ‘음성군 지역먹거리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 그리고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군은 용역 과정에서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농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으며, 지역 농업인의 현실적인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확대 방안 △음성산 농산물 소비자 신뢰 확보 방안 △공동체기반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 △먹거리 복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세부사업으로는 음성군 지역먹거리 계획 추진을 위한 △누구나 안심하는 안전 먹거리 생산 △지역경제를 살리는 먹거리 유통체계 구축 △먹거리 복지 실현 및 접근성 향상 △공동체 기반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 등 총 4개 분야, 37개 사업이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지역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먹거리 계획은 단순한 농업 정책을 넘어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나아가 지역경제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