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전남 2곳 선정

  • 등록 2025.08.25 14: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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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과학대·청암대, 우수 인재 유치·전문 인력 양성기관 발돋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목포과학대학교, 청암대학교,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 제도는 양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급증하는 노인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대학의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에도 유리하다.

법무부는 지난 2월 광역자치단체를 상대로 시범사업 참여 대학을 모집했고, 전남도는 공모와 평가를 통해 후보 대학 2곳이 양성대학으로 선정되도록 법무부에 건의해 이번 결실을 봤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년이다.

지정 대학은 ▲유학생 비자발급을 위한 재정요건 완화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졸업 후 구직 비자로의 전환 등 비자정책적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목포과학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사업에서도 요양보호사에 대한 특화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점, 청암대는 전남 동부권의 유일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인 점이 이번 선정에서 큰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전남도는 대학과 협업 체계를 통해 요양보호사 관련 모든 과정(유치·교육·관리·취업)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지정된 대학은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에 특화된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며, 조기적응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등을 통해 향후 전남의 정주인구로 유입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세연 전남도 대학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 속 돌봄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양성대학 지정으로 우수한 돌봄인력 양성과 함께 외국인 인재가 전남에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2bean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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