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야정마을에서 대규모 자원봉사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1365모집 모집 개인자원봉사자와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창원시자원봉사회, 마산복지패밀리자원봉사회, 창원대학교 총학생회 등 총 7개 단체 소속 자원봉사자 132명이 참여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토사 제거 △침수 쓰레기 수거 △잔재물 정비 △비닐하우스 복구 등 실질적인 작업을 통해 침수 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직접 지원했다.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피해 농가를 돕는 과정에서 자원봉사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과 함께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숙이 자치행정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자원봉사 기반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매년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자 교육과 복구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경남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7월 21일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총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