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경식)은 현재 운영 중인 시군별 대기환경측정소의 효율적 관리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4개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군 대기환경측정망 운영기관 기술지원 간담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14개 시군 담당 공무원 및 대기환경측정소 유지보수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기환경측정망 유지관리 방안과 시군 측정소 정도관리 기술지원 일정 및 평가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기환경측정망 장비 정도관리 중요성과 기술점검 방법 등 실무교육이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측정소 정도관리 평가 시 주의사항 ▲효율적인 측정소 예산 운영 활용방법 ▲측정자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개선책을 논의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측정소 예산 운영과 대기환경측정망 설치운영지침 등 기본사항에 중점을 두었다면, 하반기 간담회는 실무자 중심의 숙련도 및 현장 평가를 통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현재 도내 46개 대기환경측정소(도시대기 42개소, 도로변대기 2개소, 대기 중금속 2개소)를 운영하며, 실시간 대기정보를 측정·분석하고 있다.
이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예·경보제를 운영하며,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및 한국환경공단의 ‘에어코리아’를 통해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경식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군 대기환경측정망 현장 기술지원 및 평가를 통해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도민 건강 보호와 환경정책 수립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업을 통해 ‘더 깨끗한 공기, 더 숨편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