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식물에 시(詩)를 심자, 마음속 꽃(花)이 피어나다’란 주제로 여는 반려식물 시화 작품 경진대회 출품작을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상에서 식물과 함께하며 느낀 즐거움과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획했다.
반려식물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청년부(20~40대)와 중·장년부(50대 이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반려식물과 교감을 나눈 추억이나 반려식물로부터 치유 받은 경험, 또는 이러한 경험이나 추억에 상상을 더한 이야기를 짧은 글(산문)이나 시로 쓴 뒤, 글의 내용을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도시농업과 대표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농촌진흥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을 2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상 4명에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장려상 16명에게는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1, 2차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24점을 선발하고, 10월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와 연계한 전시회에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반려식물은 공간 장식 용도에 머물지 않고 정서적 교감과 심리적 치유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경진대회로 많은 도시민이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