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송학학교발전위원회' 3주년 및 백서 발간 기념 성과보고회 성황리 개최...

  • 등록 2025.08.21 0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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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려내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학교발전위원회 조직을 발족시킨지 어느덧 3년을 맞이한 '송학학교발전위원회'가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지역주민과 시민들에게 알리는 보고회를 지난 18일 송학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3년 전 8월 18일에 창립 총회를 개최한 '송학학교발전위원회'가 3년간의 노력 끝에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그 결과 송학초등학교는 자립 기반을 구축했고, 학생이 2명에 불과했던 송학중학교는 현재 36명의 학생이 다니는 제천시 읍면지역에서 가장 큰 학교로 탈바꿈했다. 시내지역에서도 입학생이 찾아오는 학교로 성장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발전위원회는 3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백서를 소개하며, “이 백서가 비슷한 상황에 놓인 학교와 지역에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 비록 한 권의 책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 백서가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는 본보기가 되고 더 많은 이들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 학교가 활기를 되찾아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지역 발전의 작은 씨앗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학학교발전위원회' 김태원 위원장은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제천시와 충북도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주민 한분 한분의 열정과 땀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라고 밝히면서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마을을 지키는 작지만 강한 학교를 위해 학교 재정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모금활동 추진, 주거여건 개선으로 공동주택 건립사업, 교육의 질 제고, 교원 안정화, 학교 건전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보고회에는 충청북도교육청을 비롯한 제천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송학학교발전위원회' 노고와 성과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송학학교발전위원회'의 오늘 성과는 학교와 지역을 함께 살려가는 일이 지역공동체 모두의 책임임을 보여준다. 지역 주민 모두가 동참할 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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